화창한 봄날의 글공부 나들이

임실글모임 회원들의 야외 학습

작성일 : 2026-04-12 17:31 수정일 : 2026-04-13 08:41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봄이다.

날씨도 화창하고 꽃들도 만발하였다. 거기에 종달새 노랫소리만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이겠다.

종달새 노래를 들으려면 야외로 나가야 한다.

임실글모임회원들이 야외로 나가 글공부를 한다기에 따라가 봤다.

 

야외 글공부 장소는 임실군 오수면에 있는 오수반려누리센터”.

본래 있었던 오수의견공원옆에 새롭게 단장한 반려동물 지원 센터다.

 

 새롭게 문을 연 임실군 오수면의 오수반려누리센터

 

쾌적하다. 넓고 아늑하기도 하다. 아직도 벚꽃이 피어 있고, 산수유꽃과 철쭉도 있다.작은 언덕 위에 자리 잡아 오수 소재지가 환히 내려다보인다.

누리센터 안에는 반려문화 전시실을 비롯한 여러가지 반려 동물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개의 형상을 한 모형이 실제의 개와 너무도 닮았다. 

전에 만들어 놓았던 모형과는 다르다. 형태는 물론이고 크기와 색깔이 실제의 개와 착각하게 만든다. 눈동자마저 실제의 개와 너무도 닮았다. 

 

    반려누리센터 뜰에 만들어진 안내 견과 안내문

 

 

이날 임실글모임 야외수업을 이곳 오수반려누리 센터로 정한 것은 이곳에 임실글모임 김균자 회원이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글 모임 야외 수업에서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고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임실문학 회장을 역임했던 이용만 시인이 주관을 했다.

 

먼저 2026년의 봄을 맞이하여 나에게 다가온 봄을 어떻게 지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2026년의 봄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각하게 앞으로 나는 몇 번이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임실문학 65호에 실릴 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회원들 모두가 임실문학 회원이기 때문에 6월에 발간될 임실문학지에 실릴 글을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임실글모임에 오면 지난번에 만나고 헤어진 후로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일을 겪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옆에 앉은 짝꿍에게 하루나 이틀 못 만났을 때에 있었던 이야기를 조잘조잘 얘기하던 때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임실글모임 회원들

 

 

이어서 한용운 시인의 시 와서는 가고와 김정한 시인의 시 그래,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에 대한 공부가 있었다.

 

시 낭송도 함께 이어졌는데 먼저 이용만 시인이 이만유 시인의 시, 나쁜 놈을 낭송하였고 김성하 시인이 자신의 시, 다람쥐 쳇바퀴를 낭송하였다.

 

이제 얼마 있으면 해마다 전국적인 큰 행사로 열리던 오수 의견제“2026 임실 펫스타라는 이름으로 51()부터 53()까지 이곳에서 새롭게 열린다고 한다.

 

임실글모임2017년 봄에 당시 오수에 있었던 임실군립도서관에서 주최했던 어르신 글쓰기반에서 함께 글쓰기 공부를 했던 수강생들이 모인 글공부 그룹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였던 시골 사람들이 얼마나 글공부를 열심히 했던지 문단에 등단하여 문인들이 되었다. 임실글모임 회원들은 지방문학 단체로서는 전국적으로 내로라는 위용을 자랑하는 임실문학회의 회원들이다.

임실문학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하는 베스트 멤버들이다.

 

 반려문화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는 회원들

 

 

 

이곳 반려누리센터에서 글공부를 마친 회원들은 이금례 회원이 제공하는 점심을 먹고 전에 글공부하던 도서관 자리로 가서 이제는 카페가 된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무르익어 가는 봄의 한가운데서 처음 글공부를 시작하던 날에 피어있던 벚꽃이 활짝 피어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을 눈처럼 날리며 옛 추억을 새롭게 하고 있었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실 #임실글모임 #글공부 #글공부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