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덮치는 경고음' 급성 심근경색, 전조증상과 예방 수칙

작성일 : 2025-12-05 14:05 수정일 : 2025-12-10 08:47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급성 심근경색, 전조증상과 예방 수칙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급성 심근경색. 최근 개그맨 김수용 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를 겪었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심장을 지키는 '골든타임'과 우리 몸의 미묘한 '경고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심장의 작은 신호들이 당신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발생 시 매우 치명적이며, 짧은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김수용 씨는 쓰러지기 전 "담배 맛이 유독 썼다"라고 회상하며, 일반적이지 않은 증상으로도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물론, 비전형적인 신호들까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전조증상들

급성 심근경색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지 못하면 심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1. 가슴 통증 (흉통)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하거나 짓누르는 듯한 답답함, 압박감이 나타난다. 통증은 명치 부위에서 시작하여 목, 어깨, 팔(특히 왼쪽), 턱으로 뻗치기도 한다.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 호흡 곤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숨이 가쁘고 답답함을 느낀다. 움직이거나 활동하지 않아도 호흡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3. 식은땀 및 구토/오심

특별한 이유 없이 차가운 식은땀이 나거나,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4. 피로감, 어지럼증

평소와 다른 극심한 피로감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 실신 직전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노인, 여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가슴 통증 없이 이러한 비전형적인 증상만 나타나기도 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5. 소화 불량/복통

심장 통증이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명치 부위의 불편감이 있다면 단순히 체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의심해 보아야 한다.



■ 심장을 지키는 급성 심근경색 예방법

급성 심근경색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사실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2.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전 생성을 촉진하여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높인다. 금연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다. 음주는 적당량 이하로 줄이는 것이 심장 건강에 이롭다.


3. 건강한 식단 유지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은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5.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위험 요인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6.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 명상, 취미 활동,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은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지만,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

자신의 심장 건강에 귀 기울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 신호에도 관심을 기울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급성심근경색 #심장마비 #전조증상 #골든타임 #심혈관건강 #예방수칙 #헬스케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