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의 대표적인 한여름 음식
삼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은 더위를 피해 가는 방법이다. 피서라고 한다. 그래서 물과 그늘을 찾아간다. 산의 계곡과 바다가 붐비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하나 방법은 더위와 맞서는 것이다. 그래서 더위가 와도 끄떡없이 버티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보양식이다. 몸에 좋은 것을 먹어서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삼복더위 보양식 가운데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 오리백숙이다.
삼계탕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좋은 음식이 아니다. 그러나 오리백숙은 고혈압 환자에게 오히려 좋은 음식이다.
오리백숙에 들어가는 오리 자체가 혈압을 낮추어 줄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각종 한방재료인 황기, 대추, 마늘, 생강, 능이버섯 등이 몸을 보양해주기 때문에 삼복더위 음식으로는 최고의 음식이라 할 것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오리백숙이 으뜸이다
오리백숙 효능
1. 면역력 강화
오리고기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 셀레늄, 비타민 B군 등 면역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질병 예방, 신경계 발달,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며, 감염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도 길러준다.
2. 피로 해소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풍부해 근육 회복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운동 후나 일상에서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3. 심혈관 질환 개선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오메가-6, 리놀렌산 등)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4. 노화 방지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리놀렌산 등 필수지방산과 콜라겐을 공급하는 아미노산이 많아 피부 노화 방지와 피부 재생,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리백숙은 나이 든 사람에게 특히 더 좋다
5. 뼈 건강과 성장 발육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치아 건강,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 뼈 건강에 좋기 때문에 노인 또는 중년의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6. 해독작용
오리고기에는 레시틴 등 해독 성분이 있어 체내에 쌓인 독성 물질이나 중금속, 포화지방 등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빈혈 예방
오리고기는 돼지고기보다 2배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 및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빈혈이 있는 사람은 꾸준하게 챙겨 먹으면 좋다.
8. 항산화 및 항암 효과
비타민 E, 셀레늄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를 보호하고, 부재료(부추, 상황버섯 등)의 베타카로틴, 다당류 성분이 항암 효과를 높여주고 있다.
9. 소화 촉진
오리의 지방산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한다.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도 섭취 가능하다.
10. 부종 완화
부추 등 부재료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즉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 식재료들의 조합이 굉장히 좋아짐으로 부종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오리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새라고 하였다
오리백숙 부작용 및 주의 사항
1. 몸이 찬 사람
오리고기는 찬 성질을 가진 식품이다.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은 과다 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 등의 소화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2. 기름기 많은 고기
오리고기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주성분이라서 체내 쉽게 쌓이지 않는데 그래도 기름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백숙을 끓일 때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요리하는 것이 좋다.
3. 생고기 금지
오리고기를 생고기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적절한 조리를 통해서 오리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신선한 재료와 위생적인 조리법을 반드시 지켜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예로부터 고기에 대하여 평할 때 소고기는 될 수 있으면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오리고기는 쫓아가서 먹으라 했다. 그만큼 오리가 몸에 좋다는 것이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을 오리백숙을 맛있게 먹음으로써 이겨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