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작은 병이 아니다

변비의 원인과 치료

작성일 : 2026-06-12 10:09 수정일 : 2026-06-12 11:20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변비는 흔한 병이다.

그렇다고 가벼운 병이 아니다.

사람이 못 먹는 괴로움보다 못 싸는 괴로움이 더 크다.

밥은 사흘 안 먹어도 죽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사흘 동안 변을 못 보면 죽을 정도로 힘들다.

 

큰 병은 아닌 흔한 변비라 해도 힘들다.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변비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자.

 

  변비는 큰 병은 아니더라도 힘들고 괴로운 병이다. 

 

변비의 원인

 

1. 수분 부족

물은 참으로 신비한 존재다.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일정한 형태도 없는 물은 액체도 되고 기체도 되고 고체도 된다.

땅속 갚은 곳에 숨어 있기도 하고 하늘 높은 곳으로 떠다니기도 한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이라 하고 사람 몸의 70%가 물이라 한다. 그래도 조금만 모자라면 기운을 못 쓴다.

 

물을 제대로 못 마시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병이 난다.

변비도 물이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다.

조선 말기에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대변을 보고 눈을 둥그렇게 떴다고 했다. 긁기도 크려니와 돌같이 단단한 것에 놀랐다고 한다. 물을 별로 마시지 않았던 생활 습관에서 오는 결과물이었던 것이다.

 

  물만 잘 마셔도 변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식이섬유 부족

식이섬유는 대변을 풍성하게 해준다. 그래서 배변이 수월하게 나오도록 한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변비가 온다. 변이 시원찮으면 채소를 많이 먹을 일이다.

 

 

3. 배변을 참는 습관

배변을 참으면 수분이 흡수되어 변이 딱딱해진다. 대변과 소변은 참으면 안 된다. 자주 비워내는 것이 상책이다.

 

 

4. 약물 요인

약을 많이 복용하면 장운동이 억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철분제, 칼슘제, 항우울증제, 항클린제, 제산제 등을 복용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변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오히려 장운동이 저하되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4. 기질적 질환 요인

당뇨병, 파킨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전신질환이나 대장암, 장협착 등 장 자체의 구조적 문제가 변비를 유발한다.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변비 예방의 한 방법이다. 

 

 

변비의 증상

 

1. 변을 볼 때 상당히 세게 힘을 주어야 변이 나온다.

2. 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가 않다.

3. 복부 팽만감이 있다.

4. 배변 시 출혈이 보인다.

 

 

변비의 진단

 

1. 문진 진단 : 변비의 증상, 배변 습관 등에 대한 문진 검사

2. 혈액 검사

3. 갑상선 기능 검사

4. 복부 X선 검사

5. 대장 내시경

6. 항문 직장 기능 검사

7. 대장 통과 시간 검사

 

 

변비의 치료

 

1. 약물 치료

 

. 팽창성 하제 투여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케 한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서 복용해야 한다.

 

. 삼투성 하제

장내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끌어들임으로써 변을 부드럽게 한다.

 

. 자극성 하제

단기간 사용에 효과적이다.

장 관련 신경을 자극하여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빠른 배변을 유도한다.

 

. 변 연화제

변에 수분이 침투하도록 유도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하도록 한다.

치질 환자나 수술 후의 환자에게 이용한다.

 

 

2.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치료

 

. 충분한 수분 섭취

. 과일, 채소 다량 섭취

. 통곡물 밥 식용

. 식이섬유 중심 음식 섭취

. 유산소 운동

. 정해진 시간 배변 활동

. 배변 신호가 올 때 즉시 배변

 

 평소에 걷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변비가 3개월 이상 계속되면 가벼운 증상이라 해도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변비는 평소에 생활 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고 식이섬유 중심의 식사를 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여 변비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도 하나의 건강한 생활의 일환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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