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보다 비타민 C가 더 많은 풋고추
흔히 여름을 잘 넘기려면 된장에 풋고추 찍어 먹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풋고추에는 생각보다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거기다가 콩으로 만든 된장이 첨가되면 영양은 배가 되는 것이다.
일부러 비타민 C를 약으로 사서 먹지 않아도 풋고추만 두세 개 먹으면 하루의 비타민 C의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풋고추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름철의 반찬거리다.
풋고추의 종류
1. 일반 풋고추
일반적으로 밥상에서 먹는 매운맛이 적은 일반 고추
2. 청양고추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매운맛이 강한 고추
3. 꽈리고추
표면이 쭈글쭈글하고 부드러워 조림용으로 많이 쓰이는 꽈리 모양의 고추
4. 오이고추
크기가 크고 매운맛이 적으며 맛과 향이 우수한 오이고추

풋고추에 된장 찍어 밥 먹으면 여름철 최고의 식사다.
풋고추의 다양한 효능
1. 비타민 C의 보고
풋고추에 함유된 비타민 C의 함량은 귤의 3배이고 사과의 20배라고 한다. 이는엄청난 함량으로 하루에 2~3개만 챙겨 먹어도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이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에 풋고추는 천연 비타민 C의 보고인 것이다.
2. 풍부한 캡사이신 성분
풋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중을 조절해 준다.
풋고추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식사 때 함께먹으면 소화액 분비를 도와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풋고추는 매운 맛의 캡사이신이 정수다.
3. 항산화 작용
풋고추에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세포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면역 기능 향상
풋고추의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 C다.
비타민 C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5. 피부와 콜라겐 형성 보조
비타민 C는 콜라겐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다.
콜라겐은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 연골, 뼈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이다.
풋고추와 같은 신선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자연스럽게 보충할 수 있다.
6. 식물성 철분 흡수
풋고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콩, 두부, 시금치, 잡곡밥 등에는 식물성 철분이 들어 있다.
이러한 음식과 풋고추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에 좋다.

풋고추에는 생각보다 많은 몸에 좋은 영양분이 들어 있다.
7. 칼륨 보충
풋고추에는 칼륨을 비롯한 여러 미네랄이 들어 있다.
칼륨은 우리 몸의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신경 신호를 전달하며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8. 눈과 점막 건강 보조
풋고추에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각 기능을 유지하고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9. 배변 활동 원활
풋고추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도와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씹는 시간이 늘어나 포만감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풋고추 섭취 시 주의할 사항
풋고추의 매운맛은 주로 캡사이신 성분에서 나온다.
적당한 매운맛은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지만 매운 음식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속쓰림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위가 약한 사람, 위식도 역류 증상이 있는 사람, 과민성 장 증상이 있는 사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빈속에 매운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먹은 뒤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맵지 않은 오이고추나 당뇨고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풋고추는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맵지 않는 것을 먹어야 한다.
“고추는 작아도 맵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이는고추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풋고추는 다르다.
매운 기운이 아직 깃들기 전이어서 아삭아삭 먹기에 좋다.
풋고추 먹기에 알맞은 여름을 맞이하여 영양도 풍부하고 몸에도 좋은 고추를 잘 먹어 건강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