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를 돕고 소염 효과가 좋은 고마리 풀
여름철이면 작은 개울이나 제법 큰 냇가를 파랗게 덮고 있는 잎이 넓적한 풀이 있다. 번식력이 좋아 베어 내어도 금방 자란다.
이 풀이 고마리 풀이다.
고마리 풀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생하는 식물로, 물가나 습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풀이다.
고마리 풀은 오래전부터 농작물과 함께 자라왔으며 초식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고마리는 항염 및 항균 효과가 있어 전통 한약재로 사용하여 왔다. 특히 소염 효과가 있어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데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고마리의 '고'와 '마리'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잎과 줄기의 생김새에서 유래했다. 잎은 길고 좁으며, 가장자리가 평평하고 끝이 날카로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고마리 풀은 냇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고마리 풀의 특징
고마리 풀은 약 30~60cm 정도 자라며, 작고 하얀 꽃을 피운다. 잎은 넓은 편이며, 번식력이 좋아 초식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고마리 풀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인도, 인도차이나, 필리핀, 중국, 만주, 시베리아, 히말라야 등 동양에 분포되어 있다.
고마리 풀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농부는 밭 가장자리에 자라고 있는 풀 한 포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풀은 잎이 크고 둥근 형태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소의 얼굴을 닮아 있었다.
농부는 그 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고마리 풀’이라 불렀다.
‘고마리’는 일본말로 소를 의미하는 말이다.
농부는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잘 자라도록 해주었다. 고마리 풀은 무럭무럭 자라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그래서 이 풀의 이름이 고마리가 된 것이다.

잎이 소의 얼굴을 닮았다는 고마리 풀
또 하나의 이야기는 잎과 꽃이 작고 많아, 마치 작은 것들이 모여 있는 듯한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서 ‘고만고만한 것들이 모여 있다’는 의미에서 고마리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고마리꽃은 다른 나라에서는 '불꽃 풀' 또는 '불꽃 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가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주로 ‘불꽃 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고마리의 다른 이름
1. 여우꼬리풀
고마리의 꽃이 여우의 꼬리처럼 길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여름에 작은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 꽃이 줄기에 나란히 피어 있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았기 때문이다.
2. 물쑥
주로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가 붉은빛을 띠며, 길고 유연하게 자란다. 물가의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3. 수향초
물 향기를 가득 품고 있는 풀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고마리는 잎과 줄기에서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습한 환경에서 그 향이 더욱 강해진다.
4. 여귀풀
여귀와 비슷한 꽃 모양과 잎 모양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마리와 여뀌는 같은 과에 속하지만, 고마리는 더 작은 꽃과 잎을 가지고 있다.
5. 물춤
물춤은 어느 마을에 고마리가 많이 자라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이 연못은 매우 깨끗하고 맑아서 물고기와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특히 여름이 되면, 고마리꽃들이 연못 위에 피어나면서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물결에 흔들리곤 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며 "고마리가 물 위에서 춤을 춘다"며 신기해했다. 고마리 모습이 마치 작은 생명들이 물결에 따라 흔들리며 아름다운 꽃들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물 위에서 물결에 따라 춤추는 모습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고마리를 ‘물춤’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마리 풀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고마리 풀의 성분
고마리 풀에는 유기산, 당류, 아미노 액시드 성분이 들어 있다.
고마리 풀은 영양가가 높은 식물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K,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또한, 고마리 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자유 라디칼 소멸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마리 풀의 효능
고마리풀은 한국의 전통 의약품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주로 병을 치료하고 식용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동물의 사료로도 사용되었다.
1. 말린 고마리 풀
고마리를 말려서 사료로 사용한다.
말린 고마리 풀은 상처 치료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2. 고마리 차
고마리 풀을 쪄서 말린 뒤 차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이 차는 소화를 돕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알약
고마리 풀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용해하여 소화를 돕는 약으로 사용한다.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알약으로 사용하면 먹기도 편리하다.
4. 연고
고마리 풀을 기름에 쪄서 발라드로 만들어 피부 건강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고마리 풀을 말린 뒤, 기름이나 다른 보습 성분과 섞어 연고처럼 만들어 피부 트러블이나 상처 치료에 사용한다. 이러한 전통 약초 연고는 항염 효과가 있어 상처를 치유하고 피부 염증을 줄이는 데 유용하게 사용한다.
5. 한약재 용도
고마리 풀의 상단부를 채취한 후 말려서 한약재로 설사, 이질 등에 사용한다.
또 항염 효과가 있어 상처가 난 곳이나 염증 치료에도 사용한다.
6. 고마리 나물
고마리 풀은 봄에 어린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는다.
고마리는 채소로 요리하여 식사할 때 반찬으로 사용한다.
고마리 풀은 샐러드, 샐러드 스프, 샐러드 블렌디, 스무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마리 풀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고마리 풀의 피해
고마리 풀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논이나 밭에 나면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특히 감자와 완두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고마리 풀은 높이가 약 30~60cm 정도로 자라는데 잎이 넓어 햇빛을 가리고 뿌리가 깊게 자라서 농작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여름철 물기가 있는 도랑이나 냇가에 수북하게 자라난 넓적한 풀이 소의 얼굴을 닮은 고마리 풀이라는 것을 알고 다양한 약제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대하면 훨씬 다정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