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뿐만 아니라 영양 가치가 뛰어난 8월의 대표 보양 식품인 갈치가 제철을 맞았다.

무더위가 정점에 달하는 8월,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고갈될 때 식탁에 올라오는 대표적인 제철 해산물이 있다. 바로 ‘갈치’다.
8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인 갈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고단백질,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지친 몸을 일으키는 천연 활력원이다.
하지만 갈치 역시 풍부한 영양소만큼이나 체질이나 섭취 방법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존재한다. 8월 제철을 맞은 갈치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본다.
갈치 효능
1. 소화 기능 개선 및 위장 보호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으로, 성질이 따뜻해 찬 음식을 자주 찾아 약해진 위장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회복기 환자나 어르신의 기력 회복을 돕는다.
2.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 활성화를 돕고, 청소년의 기억력 향상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3. 혈관 건강 및 심혈관 질환 예방
갈치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과 악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4. 뼈 건강 및 골다공증 예방
칼슘, 인, 비타민D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여준다.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은 물론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의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 준다.
5. 성장발달 촉진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인 ‘리신’과 ‘페닐알라닌’이 풍부해 세포 재생과 골격 형성을 촉진하는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6. 눈 건강 및 시력 보호
비타민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을 예방하고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하며,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7.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피부 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을 돕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8. 원기 회복 및 피로 해소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떨어진 여름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 군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을 도와 만성 피로를 신속히 씻어내 준다.

반면 갈치는 체내에서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 함량이 다소 높은 생선이다.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이나 통풍 환자가 과다 섭취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갈치 비늘 표면의 은색 성분인 ‘구아닌’은 소화가 잘되지 않고 복통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칼등으로 은빛 비늘을 살살 긁어내고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