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구멍은 팔꿈치로 파라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치료와 관리

작성일 : 2026-08-20 20:59 수정일 : 2026-08-24 08:4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 가운데 가장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 귀가 아닌가 한다.

귀는 머리통의 양쪽에 붙어 있으면서 얼굴의 모양을 잡아준다.

예로부터 귀의 생김새로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치기도 했다. 흔히 부처님 귀라는 말이 있다. 귀가 크고 잘생긴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귀가 한쪽이 없는 사람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보다 귀가 있기는 한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사람의 고통은 더 심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의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다. 귀머거리는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평소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 귀인데 아프면 그때에야 관심을 가진다.

 

  귀는 오장육부가 다 들어 있다고 하는 소중한 기관이다.

 

 

여름철 물놀이 후에는 귓병이 많이 생긴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라기보다는 귀를 후벼 파서 상처를 만든 탓이 크다.

귓구멍은 팔꿈치로 파라.”

이 말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말이다.

귓구멍을 파지 말라는 말이다.

귀는 손대지 않으면 고장 나지 않는다.

수영 후에도 손 안 대면 저절로 물이 빠져나온다.

 

 

중이염과 외이도염

 

귓병 중에 대표적인 것이 중이염과 외이도염이다.

중이염은 고막을 중심으로 안쪽에 생기는 병이며, 외이도염은 고막에서 바깥쪽에 생기는 병이다.

 

  귀에 질병이 생기면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중이염과 외이도염 질환의 원인

 

중이는 코와 연결된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통로로 공기 압력을 조절한다.

그런데 감기, 비염, 축농증 같은 상기도 감염이 생기면 이 이관이 막히거나 부어서 중이에 분비물이 고이게 된다.

 

1. 외이도염의 원인

귀의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곳의 피부가 손상되면서 녹농균이나 황색포도도상구균 같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되어 발생한다.

귓구멍을 쑤시는 행위가 첫째 원인이다. 부드러운 면봉을 사용해도 힘을 주어 귓구멍을 쑤시면 상처가 난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이어폰으로 인해 공기 소통이 안 될 수 있다.

귀 안에 습기가 많아도 외이도염이 올 수 있다.

 

 

2. 중이염의 원인

감기나 비염이 발생할 경우 유스타카오관아라 하는 이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중이에 염증과 심출액이 생겨 발생한다.

소아는 이관이 짧고 수평적이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중이염을 발생시킨다,

중이염의 대표적인 원인균은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이다.

 

중이염은 귀 안에 생기는 병이다.

 

귓병의 증상

 

1. 외이도염 증상

귀를 만지거나 잡아당길 때 통증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귀가 가렵거나 붓고 먹먹하기도 하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시적으로 청력저하가 오기도 한다.

 

2. 중이염의 증상

통증이 귀 안쪽에서 오는 경우가 있고 압박감이 오며 열이 나고 청력저하가 오기도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며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증상

 

 

1. 귀 통증

귀가 아픈 것인데 급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귀가 욱신욱신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2. 귀 먹먹함

삼출성 중이염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소리가 물속에서 들리는 것처럼 둔탁하게 들리고, TV 볼륨을 자꾸 높이게 된다.

 

 

3. 귀에서 액체 흐름

중이염 고막에 압력이 높아지면 고막이 찢어지면서 노란 고름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4. 이명과 어지럼증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나거나 평형 감각이 이상해질 수 있다.

 

  귀는 복잡하지만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5. 발열

급성 중이염은 체온이 38도 이상 고열과 함께 두통, 피로감이 온다.

 

 

6. 턱이나 목 통증

중이염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턱관절이나 목까지 아프기도 한다.

 

 

7. 귀 압박감

비행기 이착륙 때처럼 귀가 꽉 막힌 느낌이 계속된다.

 

 

귓병의 진단

 

귀에 대한 질환의 진단은 이경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로 외이도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여 확인한다.

외이도염의 발적과 부종, 분비물 여부를 확인하고 고막의 발적과 팽창 상태와 삼출액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귓병의 치료

 

1. 외이도염 치료

귓속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질병 상태에 따라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생제를 바른다.

또 부종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 약을 바른다.

진균성 외이도염일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2. 중이염의 치료

통증과 발열이 있을 경우 진통 해열제를 쓴다.

세균성 중이염이거나 증세가 심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한다.

중이에 물이 차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출성중이염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고막환기관 삽입술을 실시하여 치료한다.

 

 

중이염 예방하는 방법

 

1. 감기 초기 관리

감기에 걸렸을 때 중이염이 올 수 있다.

코를 풀 때는 세게 풀지 말고 한 쪽씩 부드럽게 풀어야 한다.

양쪽 동시에 세게 풀면 콧물이 이관으로 역류해 중이염 위험이 높아진다.

 

 

2. 비염, 축농증 적극 치료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이관 기능이 떨어져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3. 귀 건조하게 유지

물놀이나 수영 이후 샤워 후 귀에 물이 남지 않도록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준다.

면봉으로 깊이 파면 고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요.

 

 

4. 금연과 간접흡연 피하기

담배 연기는 이관 점막을 자극해 중이염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

 

 

5. 손과 귀 청결하게 유지

중이염 원인균은 손을 통해 전파되니 외출 후, 식사 전 손 씻기를 잘 해야 한다.

 

 

6. 균형 잡힌 식사와 수면

면역력이 높아지면 귓병도 멀어진다.

면역력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도 중요하다.

 

 

귀에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다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귀만 잘 문질러 주어도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귀와 관련된 질환인 중이염과 외이도염은 자주 발생하는 흔한 병이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후에 귓구멍을 후벼파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발생하는 병이다.

평소에 귀를 잘 관리하고 면봉을 사용하여 지나치게 귓구멍을 파는 일은 삼가야 한다.

귀에 대한 질병이 발생하면 전문 병원에 거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귀는 내 몸의 중요한 기관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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