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깨는 찌릿한 통증… 늦여름 어르신 '다리 쥐' 예방 8계명

- 근육 경련 예방 생활 수칙

작성일 : 2026-08-28 20:59 수정일 : 2026-08-31 08:29 작성자 : 박성범 기자

늦여름 어르신 '다리 쥐' 예방 8계명






여름의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더위와 늦여름 열대야 속에서 어르신들은 유독 밤중에 찾아오는 다리 근육 경련으로 잠을 설치곤 한다.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은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을 넘어, 어르신들의 수면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낙상 사고의 위험까지 높이는 건강 경고등이다.

특히 늦여름철 어르신들의 다리 쥐는 장기간 지속된 무더위로 땀을 흘리며 근육 수축에 필요한 전해질이 누적되어 빠져나가고, 몸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면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근육이 보내는 이 고통스러운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생활 속에서 근육의 평온을 지켜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여 오늘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늦여름 밤을 위한 ‘근육 경련 예방 8계명’을 알아본다.



■ 근육 경련 예방 생활 수칙

1. 낮 동안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수시로 충전한다.

여름철 누적된 탈수를 막기 위해 목이 마르지 않아도 낮 동안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경련 예방의 기본이다.


2. 잠들기 전 5분, 종아리 스트레칭을 실천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벽에 발을 대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으로 낮 동안 쌓인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3.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둔다.

수면 시 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살짝 높게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하루 동안 쌓인 다리 근육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덜어낼 수 있다.


4. 늦여름 냉방 기기 찬 바람이 다리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찬 바람이 다리에 직접 닿으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한다. 얇은 이불을 덮어 다리와 복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5. 수면 중 발가락을 힘주어 오므리는 자세를 피한다.

자면서 자신도 모르게 발가락을 굽히거나 힘을 주는 자세는 종아리 근육을 경직시킨다. 발을 편안하게 펴고 자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들여야 한다.


6. 야외활동 후에는 따뜻한 족욕이나 온찜질을 한다.

낮 동안 많이 걷거나 무리한 날에는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다리에 온찜질을 해 근육 속 젖산을 분해하고 혈류를 개선한다.


7. 저녁 이후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철저히 금한다.

카페인 음료와 술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전해질을 배출시키고 근육 신경을 자극하므로 저녁 시간대 이후에는 피해야 한다.


8. 경련이 일어났을 때는 발끝을 몸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갑자기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하여 억지로 주무르지 말고, 다리를 곧게 펴고 발끝을 몸쪽으로 천천히 잡아당겨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리 근육 경련은 몸이 보내는 전해질 부족과 피로 누적의 신호다.

오늘 소개한 8가지 건강 습관을 통해 밤마다 찾아오는 통증의 굴레에서 벗어나, 늦여름 어르신들의 밤이 평온하고 깊은 잠으로 채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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