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여행지 추천 전북 익산

고즈넉한 자연과 이색 공간 체험, 지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작성일 : 2026-04-17 15:58 수정일 : 2026-04-17 16:38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익산은 백제 왕조의 고도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인 도시이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데다 이색적인 체험 장소와 수목원, 맛집, 카페 등이 많은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영화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다.

 

▮서동공원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위치한 서동공원은 한반도 형상을 닮은 금마저수지를 품은 역사와 예술의 장소이다. 1990년부터 조성되어 2004년에 개원한 이곳은 4만 평 부지에 조각공원과 전망대 등을 갖추었다. 공원 곳곳에서 서동과 선화의 설화를 테마로 한 조각 작품들과 십이지신상 등 다양한 조형물들을 감상할 있다.

물높이 5m까지 솟아오르는 분수대와 넓은 잔디광장은 방문객에게 시원한 풍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매년 5월 초에는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대표 죽제인 서동축제가 서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 익산 교도소 세트장

전북 익산시 성당면 와초리에 위치한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으로 영화 속 세계로 떠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폐교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영화 '홀리데이', 드라마 '아이리스', '7번 방의 선물' 등 200여 편의 작품이 왈영된 현장이다. 이 곳에서 그동안 촬영된 영화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

세트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법정, 독방, 취조실, 고문실 등을 둘러보며 영화 속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의상을 대여하여 교도관이나 죄수로 변신하는 등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 달빛소리수목원

전북 익산시 춘포면 천서리에 자리한 달빛소리수목원은 20여 년간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 고목들로 이루어진 수목원이다. 유명 수목원들에 비해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고목들이 우거진 수목원 곳곳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달빛 소리 수목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순원의 소나기 나무로 알려진 500년 된 느티나무와 청괴불나무, 삼각소나무 등 약 50여 종의 희귀목을 만나 볼 수 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고,. 특히 6, 7월에 방문하면 수국이 가득 핀 산책길을 걸을 걸으며 활짝 핀 꽃송이들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 익산 왕궁포레스트

익산 왕궁포레스트는 무려 1,300평(약 4,300㎡) 규모의 아열대 식물원에는 120여 종의 희귀한 나무와 꽃들이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는 이국적인 수목원이다. 내륙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국적인 식물들 사이를 걸으며 족욕,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나의 반려 식물 만들기’ 체험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체험이 가능하다. 왕궁 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통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촉욕으로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넓은 야외 정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거대한 자연 놀이터가 된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어른들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느긋하게 족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내부 카페의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 한 잔까지 곁들이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힐링이 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71

- 운영 시간: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왕궁다원

200년 세월을 버텨온 지금의 ‘왕궁다원’은 이 고장의 부호였던 표정 송병우의 가옥과 집터에 만들어진 한옥 정원 카페다. 송병우는 수리조합장을 지내면서 왕궁 저수지와 함벽정, 지방도 건설 등 지역 발전에 힘썼고, 교육이 낙후된 곳에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에 공헌헌 안뮬로 알려져 있다.

세월이 흘러 고택 일부분이 소실되고 훼손된 것을 그의 손자 손호윤이 늘푸른 수목원을 운영하며 지금의 왕궁다원을 손수 유지 보수하여 카페로 운영 중이다.

잘 가꾸어진 마당을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자리 잡은 안채, 별채, 사랑채는 오래된 고택이라 고풍미가 가득하고, 건물과 정원이 어우러져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고택의 바깥쪽에도 한옥 건물이 두 채 더 있는데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아 계절마다 피는 꽃 구경을 하며 산책하기도 좋다. 근처에 있는 보석박물관, 서동공원, 왕궁리유적지 등과 함께 연계해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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