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채소와 잡곡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채소와 잡곡밥, 먹는 방법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작성일 : 2023-03-08 15:13 수정일 : 2023-03-08 16:35 작성자 : 이상희 기자

 

몸에 좋은 채소와 잡곡밥도 먹는 방법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잡곡밥이 흰 쌀밥보다 영양 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과거에 비해 잡곡밥을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잡곡밥에는 쌀밥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쌀밥보다 영양이 풍부 것은 사실이다.

잡곡밥을 먹으면 다양한 영양소 섭취는 물론 당도가 낮아 혈당을 안정 시켜주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식단이기도 하다.

보리, 현미, 귀리 등 잡곡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과 미량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잡곡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 섬유를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잡곡 100g당 식이섬유는 평균 5~8g가량 들어 있는데 잡곡만으로 밥을 지어 먹을 경우 한 끼에 15~20g정도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한국영향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은 25g, 여성은 20g, 어린이는 15~20g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다.

세 끼 모두 잡곡밥으로 먹게 되면 권장 식이섬유량을 초과 할 수 도 있다. 식이섬유는 유해물질만 흡착하여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인 비타민이나 무기질까지도 흡착해 배출하기 때문에 과잉섭취는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

 

잡곡밥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약한 노년층이나 어린이, 위장 질환자들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이 경우들에는 잡곡밥보다 쌀밥을 권장한다.

잡곡은 정제되지 않아 소화 흡수율이 낮고,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수소, 탄산 등 가스가 발생하여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라 해도 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잡곡을 많이 섞어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잡곡까지 섭취하게 되면 이 또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백미에 잡곡을 섞을 경우에는 두 세 종류의 잡곡만 섭취하는 것이 소화나 영양 흡수에 훨씬 이롭다,

채소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증식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장은 제 2의 뇌라고 불리는데 신체 면역 세포의 70% 가 장에 존재한다. 장에는 100~1000조 개에 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존재하며 음식을 분해하고 비타민, 효소 등을 만들어 낸다.

장의 미생물 구성이 건강과 수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져 장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해균이 늘면 염증, 독소 등을 만들어 내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비만을 유발 한다. 반면 유익균은 설사, 변비 등 장 트러블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 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설사나 변비가 잦은 경우 단순히 장이 안 좋다는 정도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기 때문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채소는 지방, 콜레스테롤 및 칼로리 함량이 낮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고 수분 함량이 많아 식욕 억제 효과도 볼 수 있다.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등은 항산화 물질로 심장 질환과 암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다. 특히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채소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장 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의 농도와 세포의 수분량을 조절하여 알칼리 균형을 유지해주는 전해질이다. 체내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노폐물 배출이 잘 안되는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에 힘이 빠지고 심한 경우 심장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칼륨이 높은 대표적인 채소에는 시금치, 쑥, 부추, 상추 등이 있고 바나나, 토마토, 키위, 참외 등 과일이 칼륨 함량이 높다. 칼륨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은 먹기전에 담가 놓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전체 칼슘의 30~50%정도를 줄일 수 있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곡류 섭취도 주의해야 하는데 현미, 흑미, 보리, 옥수수, 찹쌀 등에 칼륨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저염 소금이나 간장 등에도 칼륨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를 요 한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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